◆…소두증 바이러스란 <사진: YTN 뉴스 캡처>
'소두증 바이러스란'
소두증 바이러스라고 불리는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세계적으로 커지는 가운데 미주에 이어 유럽에서도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7일(한국시각)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이탈리아에서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4건, 스페인에서 2건, 영국에서 3건, 덴마크에서 1건 등 유럽에서 속속 늘어나고 있다.
다만 이들은 중남미를 다녀온 뒤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카 바이러스는 선천적 기형인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일명 소두증 바이러스라고 칭한다. 일반 성인은 이 바이러스에 걸려도 가벼운 독감 정도만 앓고 자연스럽게 치유되지만 선천적 기형으로 태어나게 되는 아기에게는 정식적·육체적 발육 지체를 일으켜 치명적이다.
이 바이러스는 이집트 숲 모기에 의해 사람에게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성관계를 통한 감염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서도 있어 사람 간 감염도 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브라질에서 가장 많은 감염 사례가 나온 뒤 중남미 20여 개국과 아프리카 카보베르데, 아시아 태국 등에서도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