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신분당선 연장선 정자~광교 구간 13.8㎞가 완공됨에 따라 30일 오전 5시 30분부터 운행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신분당선 정자~광교 구간에는 동천역, 수지구청역, 성복역, 상현, 광교중앙(아주대), 광교(경기대)역 등 모두 6개 역이 들어선다.
요금은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를 적용하여 서울·경기 및 인천시 지하철, 버스와 환승할 경우 기본운임을 할인하고 어린이 및 노인 대상 운임할인 및 무임운송 등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운임은 민간투자비 및 운영비 등을 감안, 강남～정자와 동일하게 기본운임 1250원에 별도운임 900원(10㎞이내, 10㎞ 초과시 5㎞마다 100원 추가)으로 결정했다. 강남~정자 구간을 연계 이용할 경우에는 정자~광교 구간 별도운임을 600원 할인한다.
신분당선은 최고속도 시속 90㎞, 평균속도 시속 51.4㎞로, 광교 중앙역에서 강남까지 31분(광교(경기대)∼강남은 37분 소요)에 접근할 수 있어 기존 분당선이나 버스에 비해 속도와 정시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교통부는 분석했다.
한편 국토부는 개통에 앞서 29일 광교중앙(아주대)역에서 국토부장관, 경기도지사 등 정·관계 인사와 지역주민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