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22일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이하 국종망) 시스템과 직접 연계된 대민업체의 최고 정보관리책임자(CIO, Chief Information Officer)를 서울세관으로 초청해 관세청 차장이 주재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종망은 전자통관의 편의를 증진하고 수출입의 원활화와 교역안전을 도모함으로써 국가 경제국경관리를 지원하는 관세행정전산시스템으로 관세청은 내달 현재 운영하는 3세대 시스템을 종료하고, 4세대 시스템 가동할 예정이다.
간담회는 내달 16일 국종망시스템의 정식 개통을 앞두고, 내달 2일 최종 이행 예행연습(리허설)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자체 이행준비상황을 점검하는 등 민관 공동이행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초청된 업체들은 지난해 9월 전자문서테스트를 시작으로 시범운영과 시험운영 모든 과정에 적극 참여한 업체들로, 지난 2월 이행실무자를 중심으로 대민 이행그룹을 구성해 이행 협조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관세청은 모든 신고서가 전자문서로 유통되는 4세대 국종망시스템에서 민간업체들이 개발한 신고인 프로그램이 매우 다양하고 이 프로그램들이 국종망시스템과 복잡하게 연계되어 운영되기 때문에 대민업체 중심으로 이행활동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고 전했다.
한편 관세청은 총 4차례에 걸쳐 이행 예행연습을 실시한 후 4세대 국종망 시스템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예행연습에서 3세대 국종망 시스템 종료 일정, 국종망 서비스 중단 시 통관지원대책, 4세대 국종망 시스템 개시 일정 등을 세부적으로 확정지을 방침이다
또, 3세대 국종망 시스템 종료 전 신고인이 지켜야 할 신고마감 일정과 세관직원이 준수해야 할 업무마감 기준도 확정지을 예정이다.
관세청은 초청업체 외에 신고인프로그램을 사용해 신고하는 대민업체에 대해서도 3세대 업무마감 요령을 포함한 대민이행가이드 설명회를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설명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설명회 일정을 확인한 후,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이메일)으로 제출하면 된다.
관세청은 신고 업무별로 3세대 국종망 시스템 종료 일정이 서로 다르고 번호체계 및 업무절차가 변경된 업무가 많아 3세대 업무마감 및 신고요령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므로 해당 업체는 설명회에 반드시 참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관세청은 오는 30일까지 시험운영을 마치고 4월 1일~2일 이틀간 대민업체, 대외기관 등과 공동으로 최종 이행리허설을 실시한 뒤 남은 기간 동안 만반의 준비과정을 거쳐 4세대 국종망 시스템을 정식 개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