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이란터(伊兰特)'라는 이름으로 중국시장에 처음 선보인 아반떼는 2세대 위에동(说动)과 3세대 랑동(朗动)을 거치며 지난해까지 총 338만여대 판매됐다.
'링동'에는 중국 현지 사정과 소비자의 선호도를 최대한 반영한 사양들이 적용됐다.
최근 중국의 대기 오염 악화에 따라 '공기 청정 시스템'이 탑재됐고, 바이두(百度)의 커넥티비티 플랫폼 '카라이프'를 통해 운전자가 차량과 스마트폰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기능을 포함했다.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중국 현지 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국내 신형 아반떼 보다 지상고를 10mm 높였다.
현대차는 링동에 감마 1.6 MPI 엔진 감마 1.6 GDI 엔진, 다운사이징 추세에 맞춘 카파 1.4 터보 GDI 엔진 등 3가지 라인업을 구축했다. 특히 카파 1.4 터보 GDI 엔진에는 7단 DCT를 탑재하는 등 고객 선택폭을 확대했다.
편의사양에는 와이드뷰 아웃사이드미러, 리모트 윈도우 컨트롤,쿨링 글로브박스,조수석 파워시트, 뒷자석 열선시트 등을 신규 적용했다.
안전사양에는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후측방 경보시스템(BSD),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자동 긴급 제동장치(AEB), 커튼/무릎 에어백 등이 장착됐다.
베이징현대 이병호 총경리는 “링동'이 중국 시장에서 준중형 세단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