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 폭행 공식 사과 <사진: 채널A>
정우현 미스터피자 회장이 경비원 폭행에 대해 사과했으나 피해자는 강력한 처벌을 원했다.
5일 정 회장은 미스터피자 공식 홈페이지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러나 같은 날 오전 피해자인 경비원 황모씨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경찰에 (형사처벌을) 강력히 요구했다"며 "사측으로부터 직접 연락 온 적이 없다"고 밝혔다.
황씨는 인터뷰에서 "통상적으로 오후 10시에 (건물) 문을 닫기 때문에, 그날도 오후 10시 10~20분쯤에 문을 닫고 경비실에 돌아갔다. 이후 직원 2명이 오더니 회장님이 계시다고 해 빨리 가서 문을 열어드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직원이) 회장님이 안에 계시니까 말씀 좀 드려 달라 하기에, 그 앞으로 들어가 '죄송합니다' 그러는데 악수를 청하는 척하면서 내 손을 잡더니 갑자기 '문을 닫아' 하면서 제 턱 부위를 주먹으로 강타했다"고 말했다.
황씨는 "내가 턱을 맞고 도망가려 하자 도망 못 가게 멱살을 잡았고 또 같은 부위를 한 차례 더 가격했다. 무방비 상태라 도망갈 상황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정우현 회장은 "내 불찰"이라는 내용으로 사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