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정보에 대한 시대적 욕구로 탄생한 조세일보는 일상생활에 필요하면서도 유익한 세무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의 갈증을 풀어주었고, 나아가 납세자의 권익 보호에도 앞장서 왔습니다.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창간이념처럼 납세자의 눈과 귀가 되어 조세행정을 비판 감시하고, 우리사회가 건전한 납세풍토와 조세문화를 창달하는 데에 큰 공헌을 해왔습니다.
복지국가를 지향하는 전 세계적인 추세 속에 조세의 필요성과 조세정책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주의화 되어가는 우리사회에는 납세의 신성한 의무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부족하며, 국가와 납세자 간 불신의 벽은 심각한 갈등과 사회적 손실까지도 유발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편에서 국가의 공정하고 올바른 세정을 유도하고, 조세정책의 상세한 정보를 국민과 관련업계 종사자에게 제시하며 국가와 국민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해왔던 조세일보에게 앞으로 주어진 사명이 실로 막중하다 할 것입니다.
조세일보가 지난 15년 동안 최고의 조세 전문 정도언론으로써 국민의 굳건한 신뢰를 받아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조세일보만의 경쟁력과 초심을 바탕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는 대한민국 대표 언론으로 거듭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국회의장 정의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