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김동수 제주도청 <사진: 연합뉴스TV 캡처>
세월호 참사 당시 단원고 학생 등 승객 20여명을 구조한 김동수(51)씨가 제주도청에서 자해를 시도했다.
18일 오후 1시 27분쯤 김동수씨는 제주도 1청사 로비에서 흉기로 왼쪽 손목 등을 자해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동수씨는 상처를 꿰매는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차 운전기사였던 김 씨는 4월 16일 세월호 침몰 당시 자신의 몸에 소방호스를 감아 학생들을 구조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해 6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의상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사고 당시 부상과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로 그동안 병원치료를 받는 등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
한편 김 씨는 지난해 12월 14일에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1차 청문회 도중 방청석에서 자해를 시도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