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어버이연합 <사진: JTBC>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의 자금줄 역할을 했다는 의혹이 JTBC 뉴스를 통해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이 국정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20일 오전 이재경 더민주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의혹이 사실이라면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주권자인 국민의 권리 행사를 가로막는 범죄행위로, 그 뿌리를 철저하게 파헤쳐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어버이연합 등의 탈북자 집회 알바 동원 및 전경련, 경우회의 자금 지원 의혹에 대해서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대변인은 또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들은 그동안 세월호 반대 집회, 역사교과서 국정화 찬성 집회 등 각종 친 정부 집회를 열어왔다. 이러한 집회들이 자발적인 참여에 의한 것이 아니라 탈북자들에게 알바비를 주고 동원한 것이라는 의혹은 충격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19일 JTBC '뉴스룸'은 지난 11일의 시사저널 보도와 관련해 어버이연합의 자금 출처를 알아봤으며 전경련이 자금줄 역할을 했다는 내용을 방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