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지, 교통호재 실수요자들 관심 집중
지난 2월 수도권부터 시행된 주택담보대출 강화로 인해 수도권 주택시장이 거래가 줄며 분양시장까지 움츠러든 가운데, 인기 신도시에서 아파트 분양이 대기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바로 남양주 진건지구와 지금지구가 합쳐 만들어진 다산신도시의 봄 분양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다산신도시는 지난해 분양한 아파트마다 1순위 청약 마감을 해, 분양시장에서는 흥행보증수표로 통하는 곳이다.
알짜분양물량인 다산신도시 공급이 재개되면 주춤한 수도권 분양시장의 불쏘시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수도권 분양시장은 지난해 말부터 서울 재건축 아파트를 제외하고 이렇다 할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공급과잉 우려로 청약경쟁률이 낮게 집계되는 데다가 지난 4월에는 총선까지 겹치면서 일시적으로 멈춘 상황이다. 따라서 다산신도시 공급 재개와 함께 뒤늦게 봄 분양시장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월말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다산 진건지구 B-9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진건'을 분양한다. 아파트는 지하 1층~최고 지상 29층, 13개 동 총 1283가구로 구성된다. 전용 면적 별로 △66㎡ 228가구 △84㎡A 812가구 △84㎡B 159가구 △84㎡C 84가구로 실수요자들 선호가 높은 중소형들로 배치된다.
단지 전체가 남향 위주에 전 가구 판상형 4베이 설계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고, 효율적인 공간활용이 가능한 것도 '힐스테이트 진건'이 가지는 장점이다. 여기에 주변에 유치원부터 초·중·고교 부지가 마련되어 있어 자녀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다산신도시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힐스테이트'인 이곳은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로 갖는 상징성이 크다. 브랜드 아파트가 가지고 있는 신뢰도, 인지도 외에도 대형 건설사가 설계나 단지구성 등의 노하우를 갖고 짓는 만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
특히 '힐스테이트 진건'이 신도시 택지지구에서 가장 선호도 높은 입지인 중심상업지구와 가까이 위치한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더욱 크다. 통상 택지지구, 신도시는 중심상업용지를 중심으로 교통이 집약되고 편의시설, 문화·쇼핑시설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또 단지 동측에 대규모 근린공원이 있고 주변의 문재산도 위치해 주거 쾌적성이 뛰어나다는 것도 장점이다.
도로망도 잘 구축되어 있는 편이다. 강변북로 및 북부간선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남양주IC, 구리IC, 토평IC와도 인접해 있어 수도권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다산신도시의 대형 호재인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별내선 다산역(가칭, 2022년 개통 예정)도 아파트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별내역이 개통되면 서울 잠실까지 아홉 정거장,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또 인접한 중앙선 도농역을 통하면 서울역도 40분대 접근할 수 있다.
한편, 단지가 들어서는 다산신도시는 경기도시공사가 광교신도시에 이어 조성하는 신도시급 규모 사업으로 전체면적 475만㎡, 수용인구 약 8만6000여명, 세대수 3만1900여 세대로 계획되어 있다. 신도시 내에는 남양주 제2청사와 교육청, 법원(등기소), 경찰서 등이 입주하는 원스톱 행정타운이 조성되고 대형할인점, 복합쇼핑몰, 상영관 및 소규모 공연장, 전시·이벤트홀, 보건소 등 다양한 문화·복지 시설과 산업 및 유통에 필요한 기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5월 말 경기 남양주시 지금동 69(남양주시청 2청사 맞은편)에 마련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