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대상은 중국과 무역거래를 하는 업체이다. 이번에 적용범위가 수입업무로까지 확대됨으로써 수출환어음 매입과 수입신용장을 개설할 때 모두 '한중통화스왑 무역결제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업들은 위안화 결제 시 국내은행이 일반적으로 적용하는 중국 역외금리(HIBOR)가 아닌 역내금리(SHIBOR)를 기준금리로 적용한다. 때문에 기업이 시장상황에 따라 유리한 금리를 선택할 수 있다고 우리은행측은 설명했다.
또 위안화로 결제할 때 발생하는 환가료, 신용장인수금리 같은 무역 관련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은행 외환사업단 김영배 상무는 “앞으로 위안화 및 원화 무역결제를 미국달러(USD)결제환경 수준으로 높이고 다양한 원화 무역결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중통화스왑자금 무역결제 제도는 한중간에 체결된 통화스와프자금을 무역결제에 활용해 양국 간 무역결제 시 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제도다. 2012년 12월에 처음 도입됐다.
우리은행은 2013년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실적으로 164건(미국달러화 환산 130만달러 가량)을 지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