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터넷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현재까지 유출된 아이폰7과 관련된 정보들이 사실이라면 전작 아이폰6S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특별한 뭔가는 2017년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선 3.5mm 헤드폰 잭 제거에 대해 '헤드폰 잭이 있고 없고는 그다지 중요한 혁신요가 될 수 없으며 오히려 소비자들의 불편과 과중한 비용부담만 가중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후면 안테나선의 이동 역시 다른 경쟁자들에게서는 문제가 되지 않는 요소로 혁신이라기보다는 오점을 수정하는 수준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비해 아이폰6 시리즈부터 이어져 온 디자인 폼팩터는 아이폰7 시리즈에도 그대로 계승, 소비자들에게 진부함과 지루함을 더할 수 있으며 이를 극복하는 것은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7S에서나 가능하다는 것이다.
팟케스트 파이어 볼 진행자이며 애플 내부 사정에 정통한 존 그루버는 “애플이 내년에 출시할 아이폰의 화면 베젤을 완전히 제거하는 실질적인 '제로 베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홈 버튼을 스크린에 내장함으로써 전체적으로 한 개의 스크린처럼 보인다는 의미로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능과 작동방식까지 완전히 달라지는 전면적인 혁신이 이뤄진다고 주장했다.
블룸버그 통신도 17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현재와 전혀 다른 방식의 원격 충전(4m~5m)이 가능한 무선방식이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결과적으로 올 가을 출시될 아이폰7 시리즈는 2017년 완전히 달라질 아이폰7S 혹은 아이폰8로 이어주는 중간다리 역할의 역할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