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쿠찌 '그라니따' 8종 vs 투썸플레이스 '그라니타' 2종
제빵업계 라이벌 SPC그룹과 CJ푸드빌의 커피전문점 브랜드인 파스쿠찌와 투썸플레이스가 이탈리아 전통 여름 음료인 '그라니타(Granita)'를 각각 선보이며 소비자 유혹에 나섰다.
과연 어느 커피전문점이 활짝 웃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각 브랜드에서 전해온 그라니타 신제품을 소개한다.
파스쿠찌, 이탈리아 전통 여름 음료 '그라니따' 8종 선봬
◆…출처 : SPC 파스쿠찌
이들 중 가장 먼저 출시 소식을 알려온 곳은 SPC그룹의 이탈리아 커피전문점 파스쿠찌다.
파스쿠찌는 지난 25일 여름시즌을 맞아 이탈리아 대표 여름 음료인 '그라니따(Granita)' 8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라니따는 이탈리아어로 '얼음을 부수다'라는 뜻으로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에서 유래한 디저트로 커피나 과일을 얼음과 함께 갈아 만드는 전통 음료다.
파스쿠찌에 따르면 올해 그라니따 신제품은 시칠리아 섬 원조 그라니따의 특징을 그대로 살렸다. 에스프레소와 생크림을 활용한 '커피 그라니따'와 과일 셔벗 타입의 '과일 그라니따' 두 가지 타입으로, 이탈리아 전통 아이스크림인 젤라또를 곁들여 풍부한 맛과 시원함을 더했다.
먼저 '커피 그라니따'는 '에스프레소 콘파나 그라니따'와 '카라멜 콘파나 그라니따', '모카 콘파나 그라니따' 3종으로 출시됐다. 더불어 '과일 그라니따'는 딸기, 복숭아, 레몬민트 3가지 맛으로, 여기에 딸기 젤라또와 요거트 젤라또를 토핑해 상큼한 맛을 더했다.
이 밖에 그린티 그라니따, 자바칩 민트 그라니따 등도 선보였으며, 토핑으로 얹은 젤라또는 기본 젤라또 외에 쏠티, 라떼, 요거트 젤라또 중 소비자 취향대로 선택해 즐길 수 있다.
향긋한 과일 향과 시원한 얼음이 듬뿍...투썸플레이스, '그라니타' 2종 선봬
◆…출처 : 투썸플레이스
이어 지난 27일에는 CJ푸드빌의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가 과일즙과 설탕, 와인 등을 혼합해 얼린 이탈리아식 디저트인 그라니타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파인 코코넛 그라니타', '상그리아 그라니타' 등 2종으로 구성됐으며 8월까지만 한시 판매한다.
이중 '파인 코코넛 그라니타'는 파인애플과 코코넛 시럽이 어우러져 청량한 맛이 돋보이며, 칵테일 피나콜라다에서 모티프를 딴 음료로 달콤하고 고소한 코코넛의 맛이 충분히 나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또한 '상그리아 그라니타'는 와인의 풍미가 담긴 상그리아(포도주에 레몬즙 등 여러 가지 과일을 넣고 희석시킨 음료) 시럽을 첨가한 스파클링 음료에 잘게 부순 얼음을 올린 메뉴다.
얇게 저민 레몬을 넣어 새콤달콤한 과일 향을 와인 맛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두 메뉴 모두 무알코올로 제공된다. 라지 사이즈 기준 권장소비자가는 600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