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공무원 <사진: DB>
야근을 마치고 귀가하던 40대 공무원과 아파트 20층에서 뛰어내린 대학생이 부딪혀 두 사람 모두 목숨을 잃었다.
1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9시 48분께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 20층 복도에서 대학생 A(26)씨가 1층 건물 입구로 추락했다.
이때 아파트로 귀가하던 주민 B(40)씨가 자신의 머리 위로 떨어진 A씨와 부딪혔다. 두 사람 모두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추락한 대학생 A씨는 공무원시험 준비생으로 알려졌으며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내용의 쪽지를 남겼다.
한편 억울하게 생명을 잃은 B씨는 전남 곡성군의 공무원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