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콘셉트 디자인
투자전문 뉴스미디어 벨류워크(Value Walk)는 “전해지는 소문이 사실이라면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8의 성능이 너무 뛰어난 까닭에 올 가을 공개예정인 아이폰7의 가치를 크게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다”면서 “아이폰 애호가들은 구매를 내년으로 미뤄야 할 것”이라고 8일(현지시간) 주장했다.
매체는 아이폰 구매를 '왜 내년으로 연기해야 하는가?'라고 되물으며 그 이유는 아이폰7 시리즈는 전작 아이폰6나 아이폰6S 시리즈와 디자인이나 기능에서 큰 차별성을 발견하기 어렵고 약간의 업그레이드에 그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아이폰7 시리즈의 경우 뒷면 안테나선의 위치가 조금 이동되고 기기 하단부 후드 정도만 달라질 뿐이라는 부정적 가정들이 점점 현실화 되며 혁신을 바라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없다고 단언했다.
내년은 애플이 아이폰을 출시한 지 10년이 되는 기념비적인 해로 기능은 물론 디자인까지 획기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란 보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중국 발 소식통들은 아이폰8 라인업이 스마트폰 산업의 지각변동을 일으키는 변화를 수반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아이폰8은 현재 생산중인 제품들과 기술적 측면에서 비교해 볼 때 엄청난 도약을 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고 애플 또한 극적인 변화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실례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 중국 주재 캐빈 왕 이사는 내년 공개될 아이폰은 삼성 갤럭시S 엣지 라인업과 유사한 듀얼 커브드(양면 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애플이 양면 엣지 디스플레이의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체제인 iOS10의 중요부분을 수정하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지난 6일 미국 경제전문지 스트리트인사이더는 투자은행 UBS 애널리스트 니콜라스 고두와의 말을 인용, “애플이 내년 아이폰에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것은 확실하다”며 “초기 물량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전량 공급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의 가장 핵심적인 혁신적 변화는 OLED 디스플레이 탑재와 초음파 터치ID(지문인식시스템)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애플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라는 소문은 이제 소문이 아닌 정설로 자리 잡은 지 오래고 초음파 터치ID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물리적인 홈 버튼을 제거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지난해 모델과 별반 달라질 것이 없는 아이폰7 시리즈를 구매하는 것보다는 내년에 나올 보다 혁신적인 아이폰8을 구입해야 한다는 것이 매체의 조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