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USPTO(미국특허청)
애플 관련 블로그 미디어인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이 14일(현지시간) 투명한 물질로 감싼 증강현실 장치와 기기 전체를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로 감싼 기기 등 2종의 혁신적인 모바일 기기에 관련된 특허를 취득했다고 전했다.
먼저 투명 디스플레이로 감싼 기기는 지난해 4월7일 신청됐으며 특허명은 'Electronic device with wrap around display(디스플레이로 감싼 전자기기)'로 14일(현지시간) 특허번호는 9,367,095B2이다.
특허에 대한 설명에서 애플은 '최소한 하나의 투명한 하우징(케이스)와 투명한 하우징을 플렉시블(유연한) 디스플레이로 포장(감싼)한 소비자용 전자제품'이며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투명한 하우징의 일부에 시각적 콘텐츠를 형성한다'고 돼 있다.
즉 하나 이상의 터치 감지 디스플레이를 투명기판이나 디바이스의 창과 통합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으며 현실 세계의 사물위에 전자적으로 생성된 이미지를 덧씌워진 가상의 현실을 사용자들이 볼 수 있도록 한다.
함께 취득한 또 다른 특허는 'Transparent electronic device(투명한 전자 단말기)'로 2014년 11월 신청됐으며 특허번호는 9,367,093이다.
설명에 따르면 이 특허는 '전자 단말기의 투명 디스플레이에 이미지를 표시하기 위한 방법 및 시스템'으로 전자 단말기의 내부회로와 디스플레이 스크린을 연결하는 플렉시블 써키트(연성회로) 및 디스플레이로 구성, 현실의 이미지는 물론 현실 이미지에 가상의 이미지를 중첩해 볼 수도 있다.
차세대 아이폰 시리즈에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이라는 소문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돌고 있으며 특히 내년 출시될 아이폰8에는 탑재가 거의 확실해진 상태다.
이러한 시점에서 플렉시블 OLED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모바일 기기 및 가상현실 기기의 특허를 취득함으로써 그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