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크리스피크림도넛, 잠실에 '베이커리 인 브랜치'

우리은행은 다른 업종 크리스피크림도넛과 공동으로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1층에 콜라보 점포인 '베이커리 인 브랜치' (사진)의 문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3월 금융권 최초 콜라보레이션 점포 1호점으로 커피브랜드 폴바셋과 결합한 '카페 인 브랜치에 이어 두 번째다.

전체 60평 규모를 도넛매장과 함께 은행 업무공간 및 공용 고객휴식공간으로 구성됐다. 칸막이 설치를 통해 창구별 독립적인 공간으로 인테리어를 꾸며 고객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상담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공 서비스는 리테일 고객에 특화된 환경에 따라 중소기업 대출 등 일부업무를 뺀 모든 은행업무. 영업시간은 기존 영업점과 달리 쇼핑몰의 고객 이용시간에 맞춰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우리은행 관계자는 “1호점의 경우 점포 임대비용(수익)측면에서 이득이 있을 뿐 아니라 상호 내점고객수가 기존대비 약 10% 증가하고 실제 고객 만족도도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점포별 입점환경을 고려해 다양한 업종과의 융합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새로운 점포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