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상·바둑대회·음악회·문화재 보호까지 다방면에 걸친 사회공헌활동 전개
커피 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은은하고 짙은 커피향 같은 다양한 '문화예술' 나눔 활동을 펼치며 곳곳에 훈훈한 향기를 퍼뜨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중 뿌리 깊은 역사를 가진 프로바둑대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과 국내 대표 여성 신인문학상으로 자리 잡은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이 가장 대표적인 상생활동으로 꼽힌다는 것이 동서식품 측 평가다.
21일 동서식품에서 전해온 관련 소식들을 소개한다.
27년간 수많은 여성 신인 작가를 탄생시킨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제13회 동서문학상, 멘토링클래스 참가자 기념 촬영 모습...동서식품 제공
먼저 동서식품은 실력 있는 작가 발굴과 새로운 문학작품 향유를 목적으로 2년마다 한 번씩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을 개최해왔다. 1973년 '주부에세이'에서 발전한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지난 27년 동안 수많은 여성 신인 작가를 탄생시켰다.
특히 지난 2014년에 열린 제12회 공모전에서는 각양각색의 연령과 직업을 가진 응모자들이 전국 각지에서 총 1만8957편의 작품을 응모해 국내 최대 여성신인문학상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는 평가를 얻기도 했다.
더욱이 7회 대회부터는 대상과 부문별 금상 수상작들을 대상으로 한국문인협회 입회 자격을 받는 특전을 부여하면서 국내 여성 문인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제13회를 맞은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침체된 최근 한국문학사에 변화와 혁신의 획을 그을 신인 여성 문인을 발굴하는 새로운 장(場)이 될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참가자들은 5월 23일부터 10월 5일까지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동화, 동시) 분야에 응모할 수 있으며, 최종 당선작 발표는 10월 24일에 이어질 예정이다. 대상에 선정된 1명에게는 상금 1천만원과 부상이 주어지며 그 외 총 484명을 선정해 금상, 은상, 동상, 가작, 입선, 맥심상 등을 수상한다.
문학을 사랑하는 일반인 위한 창작 멘토링 클래스, 문학기행 등 펼쳐
여성 문인 발굴과 후원 활동뿐만 아니라 동서식품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도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문학 사랑의 열기를 강화하는데 힘쓰고 있다.
창작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온라인 첨삭 수업 '멘토링 게시판'을 열고 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프로 작가들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멘토링 클래스'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또한, 동서식품은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운영 기간 동안 여행을 통해 문학적 배경을 학습하고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문학 기행'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문학기행에서는 제12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운영위원장으로 활약한 김홍신 작가가 동행해 문학을 사랑하는 참가자들과 함께 통영 및 거제지역 문학에 대해 탐구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와 같은 행사는 올해도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동서문학상 기 수상자와 일반 응모자가 함께 국내 유일의 글로벌 한글 문학 컨퍼런스인 '세계한글작가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프로바둑대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국내 바둑문화 대중화에 기여”
이뿐만이 아니다.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문화 발전 및 대중화를 위한 노력에도 꾸준히 앞장서며 17년째 프로바둑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지난 1999년 막을 올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뿌리 깊은 프로바둑대회다.
'입신최강전'은 국내 프로바둑계 최고의 기량을 지닌 '입신(入神)'들의 대결을 의미하며, 말 그대로 신의 경지에 올랐다는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역대 우승자로는 최규병 9단, 유창혁 9단, 장주주 9단, 루이나이웨이 9단, 이세돌 9단, 박영훈 9단, 최철한 9단 등 스타들이 포진해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29일 한국기원에서 막을 올린 제 1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약 4개월의 대장정을 거치며 이세돌 9단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 9단은 알파고와의 대국 이후 치른 7번의 대국에서 무패행진을 이어나가며 더욱 화제를 모았으며, 5월 20일에 진행된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에서 최고의 실력을 갖춘 입신(入神) 최강 타이틀과 함께 이 대회 최다인 5번째 우승 타이틀을 얻으며 우승상금 5000만원을 수여 받았다.
동서식품 홍보팀 신연제 CSR 담당자는 “올해는 바둑대회와 2년마다 열리는 문학상이 함께 개최되는 해라 더욱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커피향과 어울리는 문화예술 나눔 활동을 통해 꾸준히 소비자들의 생활 속에 은은한 사랑의 향기를 더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음악회, 문화재 보호까지...다양한 문화예술 공헌활동도 꾸준히 전개
◆…제8회 맥심 사랑의 향기 행사 모습...동서식품 제공
이중 '동서커피클래식'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클래식 음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된 문화나눔 활동으로, 국내 정상급의 클래식 음악가들이 함께하며, 커피 한 잔이 어울리는 가을에 클래식 선율을 선사해왔다. 2008년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인천, 대구, 광주 등 지역도시를 돌아가며 매해 가을마다 정기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또 '맥심 사랑의 향기'는 커피향이 은은하고 넓게 퍼지는 것처럼 도움이 필요한 곳에 문화예술의 향기를 나누며 나아가겠다는 취지로 기획된 문화자산 후원 활동이다.
동서식품은 '맥심 사랑의 향기'를 통해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음악꿈나무들에게 악기를 기증하는 한편, 커피클래식에 참가한 음악가들의 재능기부 활동을 연계해주는 활동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이밖에 '맥심 헤리티지 캠페인'은 대한민국 문화재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보다 많은 국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동서식품은 2015년 7월 1일부터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대규격 전 제품 패키지에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문화유산 '국보 제 287호 백제금동대향로'가 인쇄된 제품을 출고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