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니클로가 다양한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한 콜라보 컬렉션 출시에 한창이다.
30일 유니클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선보인 콜라보 컬렉션만도 3건으로, 다음달 선보일 컬렉션까지 합하면 4건에 달한다. 거의 한달에 한번 꼴로 출시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 3월 영국 클래식함의 상징 '리버티 런던'과 협업 '2016 S/S 리버티 런던 콜라보 컬렉션'을 시작으로, 4월에는 세계적 팝 아티스트 '카우스'와의 콜라보를 통해 새로운 UT(UNIQLO T-shirts) 라인인 'UT x KAWS'도 선보였다.
이어 지난 23일에는 패션 디자이너이자 모델, 블로거인 하나 타지마(Hana Tajima)와의 콜라보 컬렉션을, 또 다음달 1일에는 '유니클로 x Theory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패션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유니클로에서 전해온 최근 소식들을 정리해봤다.
'하나 타지마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국내 출시
◆…유니클로 제공
유니클로(UNIQLO)는 지난 23일 패션 디자이너이자 모델, 블로거인 하나 타지마(Hana Tajima)와 함께한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국내에 선보였다.
유니클로에 따르면 일본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자란 하나 타지마는 전통적인 가치를 현대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선보이는 인물로, 여성을 위한 편안한 옷을 선보이는 디자이너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유니클로는 작년 F/W 시즌부터 하나 타지마와 함께 '라이프웨어(LifeWear)' 컨셉 아래 디자인과 기능성 모두를 갖춘 여성용 제품들을 선보여 왔다.
세 번째 작품이자 국내 첫 출시된 '하나 타지마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편안함을 선사하는 유니클로의 소재와 하나 타지마의 세련된 감성이 만나 새로운 스타일을 제안했다는 것이 유니클로 측 설명이다.
입는 사람의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는 깊은 슬릿과 여유로운 실루엣 등 심플하지만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하는 디자인을 중점으로, 재킷과 블라우스, 튜닉과 이지 팬츠 및 롱 스커트 등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들로 구성됐다.
유니클로의 '하나 타지마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인 명동중앙점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7월 1일 '유니클로 x Theory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공개
◆…유니클로 제공
이어 유니클로는 대표적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인 '띠어리(Theory)'와 함께 총 네 가지 디자인의 남성용 셔츠 제품들로 구성된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7월 1일 먼저 선보인다.
띠어리는 1997년 뉴욕에서 탄생했으며 현재 유니클로의 모기업인 패스트리테일링이 보유한 7개 패션 브랜드 중 하나다.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정교한 실루엣의 제품들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유니클로는 지난 2012년에도 띠어리와 함께한 여성용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유니클로 x Theory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드라이 피케(Dry pique)' 및 '드라이 Ex(Dry EX)' 등 유니클로의 뛰어난 기능성 소재와 띠어리의 세련된 스타일이 만난 남성용 셔츠 제품들로 구성된다.
'드라이 피케 폴로 셔츠'는 카라 디자인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며, '드라이 EX' 소재로 만든 폴로 셔츠와 티셔츠는 스포츠웨어로도 즐길 수 있을 만큼 쾌적함을 선사한다는 것이 유니클로 측 설명이다.
'드라이 EX 스탠드 칼라 폴로 셔츠', '드라이 EX 티셔츠'와 '드라이 피케 클레릭 폴로 셔츠' 등 3종류를 7월 1일 우선 선보이고, 이어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드라이 피케 풀 오픈 폴로 셔츠'는 7월 중순경 출시할 예정이다.
'유니클로 x Theory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제품은 유니클로 전 매장 및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폴로 셔츠는 2만9900원, 티셔츠는 1만9900원에 판매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