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고에 납입된 전체 법인세수 중 42%를 제조업 기업들이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법인세 신고현황. (자료 : 2016년 국세통계 조기 공개)
5일 국세청이 발간한 '2016년 1차 국세통계 조기 공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세를 신고한 기업들 중 제조업이 전체 법인세 38조8000억원 중 42%인 16조700억원을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법인세를 많이 낸 업종은 금융보험업 7조9000억원(20%), 도·소매업 5조1000억원(12.8%), 서비스업 3조3000억원(8.2%) 순이었다.
법인 규모별로는 일반 법인이 31조9000억원(80.3%), 중소기업법인이 7조8000억원(19.7%)을 부담했다.
◆…법인세 신고현황. (자료 : 2016년 국세통계 조기 공개)
법인세 신고법인 수 및 부담세액은 전년에 비해 상당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은 59만2000개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총부담세액 또한 39조8000억원으로 지난 2014년 대비 12.2%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법인당 평균 총부담세액은 6700만원으로 지난 2014년 6400만원에 비해 300만원 증가했다.
부가가치세의 경우 신고인원은 지난 5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부가가치세 신고 현황. (자료 : 2016년 국세통계 조기 공개)
지난해 부가가치세 신고인원은 583만8000명으로서 지난 2014년 562만4000명에 비해 21만4000명, 3.8% 증가했다. 5년 전인 지난 2011년 536만1000명에 비하면 47만7000명 증가한 숫자다.
아울러 신규 창업한 개인사업자의 부가가치세 신고인원도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 사업자 부가가치세 신고 현황. (자료 : 2016년 국세통계 조기 공개)
지난 2014년 개업 사업자 중 지난 2015년 부가가치세 2기 확정신고자를 대상으로 했다.
창업한 개인사업자 중에서 일반사업자 신고인원은 지난해 총 43만4000명으로써 지난 2014년 36만4477명에 비해 18.9%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창업한 개인사업자 중 간이사업자 신고인원은 21만9000명으로서 지난 2014년 20만2100명에 비해 8.3%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