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가 최근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신제품 생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젊은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코코넛과 그린티 라떼를 활용, 자사 장수 스테디셀러에 접목한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것.
롯데제과는 지난 5월 신제품 '코코넛 빼빼로'에 이어 이달 들어 '누드 녹차 빼빼로'와 몽쉘 '그린티 라떼', '코코넛&밀크'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브랜드 강화 및 제품 라인업 확대에 나서고 있어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달 들어 새로이 출시한 이들 신제품을 소개한다.
제주 녹차 함유 '누드 녹차 빼빼로'...몽쉘 '그린티 라떼', '코코넛&밀크' 연속 출시
◆…소비자 트렌드 반영 7월 신제품 연출 컷...롯데제과 제공
더욱이 빼빼로 시리즈에 녹차 제품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 현재 빼빼로는 오리지널 제품인 초코를 비롯해, 아몬드, 블랙쿠키, 코코넛, 블루베리 요거트, 다크 등 10여 종이 있다.
앞서 지난 5월 '코코넛 빼빼로' 등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 바 있는 롯데제과는 이번 신제품을 포함, 빼빼로 브랜드 올해 전체 매출이 지난해 1055억원보다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롯데제과는 올 상반기 히트상품의 반열에 오른 '몽쉘 초코&바나나'의 후속작 '몽쉘 그린티 라떼'와 '몽쉘 코코넛&밀크'를 지난 11일 선보였다.
이중 '몽쉘 그린티 라떼'는 향긋한 녹차와 부드러운 녹차우유크림이 들어 있어, 녹차 고유의 쌉싸름한 맛과 향을 케이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스폰지 케이크처럼 부드러운 식감이 싱그런 제주산 녹차, 여기에 초콜릿까지 어우러져 여타 녹차 케이크류와 비교할 수 없는 향상된 품질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롯데 측 전언이다.
또 '몽쉘 코코넛&밀크'는 향긋한 풍미의 코코넛과 우유크림이 조화를 이루는 프리미엄 크림케이크. 케이크와 케이크 사이에 샌딩 된 우유크림 속에는 파인애플이 들어 있어 시원한 열대 과일의 맛과 향을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몽쉘 코코넛&밀크'는 코코넛칩을 씹을 때 느낄 수 있는 식감까지 경험할 수 있어 코코넛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더욱이 이 두 제품은 최근 불고 있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그린티 라떼의 경우 카페 등지에서 그린티 라떼를 찾는 젊은 여성들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했고, 코코넛&밀크는 '피나콜라다' 칵테일에서 영감을 얻은 제품으로, 새로운 먹거리 소재로 각광받는 열대과일의 맛을 살린 제품이라고 롯데제과 측은 강조했다.
이들 신제품의 가세로 몽쉘 제품 라인업은 크림케이크, 딸기, 초코&바나나와 함께 5종으로 확대,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
한편, 몽쉘의 올 상반기 누적 매출은 4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억원보다 약 67%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매출이 지난해 대비 곱절에 가까운 1000억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