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오리온
국내외 김 간식 트렌드 반영 '포카칩 구운김맛' 출시
초코파이 바나나 이은 두 번째 창립 60주년 기념 제품
오리온이 지난 3월 선보인 '초코파이 바나나'에 이은 두 번째 창립 60주년 기념 야심작으로 '포카칩 구운김맛'을 선보였다.
국민스낵 포카칩에 국민반찬중 하나인 김의 고소함과 향긋한 풍미가 더해져, 구운 김 특유의 짭조름하면서도 감칠나는 맛이 담백한 감자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었다는 평가다.
14일 오리온에 따르면 포카칩 구운김맛은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김 간식 트렌드를 반영해 탄생됐다. 오리온은 지난 2003년 '포카칩 알싸한 김맛'을 시장 테스트 차원에서 선보이는 이색적 시도를 펼쳐 당시 큰 주목을 끌었다.
이후 온라인상에서 재출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이어졌지만 제조 기술력과 시장 트렌드를 감안해 수년간 출시를 순연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2년 간 마케팅 및 연구소 임직원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호주 등 현지 시장 조사를 직접 진행 한 뒤 김맛 스낵의 가능성을 확인해 제품 개발에 나섰다는 것이 오리온 측 설명이다.
특히 최고의 풍미를 유지하면서 제품에 골고루 뿌려질 수 있는 최적의 김 입자 크기를 찾아내는 등 기술 개발을 통해 제품의 완성도까지 높였다는 것.
최근 김은 국내외 식품업계에서 웰빙스낵으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미국, 유럽 등지에서는 김을 간식으로 먹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이고, 특히 일본에서는 김 맛이 짭짤한 맛과 더불어 양대 생감자 스낵으로 손꼽힌다.
오리온 관계자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일명 '전설의 과자'로 불리던 김맛 포카칩을 새롭게 출시하게 됐다”며 “전 세대가 공감하며 즐기는 대한민국 대표 생감자칩으로써 스낵시장의 절대강자 자리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포카칩은 1988년 출시된 이래 오랜 기간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스낵으로, 2012년 감자칩 최초로 연매출 1000억 원을 넘어서며 메가 브랜드에 등극했으며, 지난해에는 연매출 1500억 원을 돌파한 장수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