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전세가격 수준의 분양가를 책정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아파트가 분양을 시작했다.
인천에 공급되는 '만수역 남광하우스토리'는 분양가를 3.3㎡당 800만원에 책정해 분양홍보관 앞에는 오픈 하루 전날부터 내집마련을 하려는 수요자들로 긴 행렬을 이루는 광경이 펼쳐졌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인근 향촌 휴먼시아의 전세가격 3.3㎡당 812만원에 달한다.
인천지역은 최근 전세가율이 70%를 돌파해 세입자들의 고민이 깊은 지역이라 더욱 낮은 분양가에 관심이 몰리 것으로 전한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인천은 현재 70.4%의 전세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서울 68.7%나 경기 69.8%보다 높은 수준이며 전국 평균 67.9% 보다도 높다.
특히 주택조합아파트의 경우 공급가가 일반분양에 비해 10~20% 가량 저렴하므로 전세가격으로 내집 마련이 가능하다. 다만 지역주택조합아파트에도 자격요건은 있다. 해당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세대주이거나 전용 85㎡이하 주택소유자들이 입주할 수 있는 아파트이다.
만수역 남광하우스토리는 지하2층 지상 23층 9개 동 총 815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전용면적은 59㎡ 단일형으로 전 세대 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된다.
교통면에서 단지 5분 거리에 인천 2호선 만수역이 오는 7월 개통될 예정이다. 이 노선을 통해 인천 1호선과 국철 1호선과 연계가 가능해 인천지역 이동의 편리성은 물론 서울 접근성도 크게 개선됨에 따라 향후 교통 프리미엄도 예상된다.
생활인프라는 인천의 중심인 구월동 중심상업지구까지 차로 5분 이내에 위치해 있고 5분 이내 거리에 아시아선수촌 근린공원, 인천대공원 등 문화 및 공원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는 우수한 입지도 갖췄다. 롯데도 인천터미널과 농산물도매시장 부지 13만6000㎡규모로 도쿄의 미드타운과 같은 롯데타운을 오는 2018년 완공할 예정이다.
중소형 아파트로만 구성된 이 단지는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신평면으로 공급된다. 동과 동간의 거리가 넓고 대부분 탑상형구조로 설계되 일조권 확보에 유리하다. 인천대공원 조망권과 화장실 2개 방 3개 평면이 가능하며 거실과 안방 발코니 외에 발코니가 제공되어 별도의 수납공간 혹은 취미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 거실에는 알파공간을 통해 가족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놀이방, 공부방 등으로 활용가능하며 미끄럼방지타일, 모서리 둥근가구, 대기전략 차단시스템, 에너지 절감을 위한 온도조절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한편 '만수역 하우스토리'의 지역주택조합은 해당 토지를 100% 매입해 안전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어 다른 조합아파트와는 차별성을 갖는다. 또 자금관리는 코리아신탁이 맡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자금을 운영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