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한화생명배 세계 어린이 국수전'에서 한우진 어린이가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한화생명 제공
한화생명은 지난 28일 열린 '제16회 한화생명배 세계 어린이 국수전' 결선에서 한우진 어린이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국수전에는 한국은 물론 중국과 베트남,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러시아, 루마니아 등 아시아와 유럽의 해외 어린이들 240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 국수부 우승을 차지한 한우진 어린이는 신도림초등학교 5학년으로 바둑을 좋아하는 외삼촌에 의해 6살 때부터 바둑을 두기 시작했다.
지난해 제15회 한화생명배 세계 어린이 국수전에서는 3승 2패의 성적을 거뒀으며 장관배 최강부에서는 우승을 했다. 또 올해 소년체전 서울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게다가 소년체전 금메달에 이어 한화생명배 세계 어린이 국수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한우진 군은 "하루 10시간씩 바둑 공부를 하지만 힘들지 않고 특히 실전 바둑을 둘 때가 가장 즐겁다"며 "같은 도장 소속인 이동훈 사범(프로 8단)처럼 열심히 노력해 중학교 1학년에는 입단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동훈 8단도 지난 2009년 한화생명배 세계 어린이 국수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 2등은 정우진 목동초등학교 5학년 어린이가 차지했다. 정우진 군은 한우진 군과 같은 도장 소속이다. 두 어린이는 동갑내기인 데다 이름도 같아 친하면서도 라이벌 관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