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부산 대연자이 3만3천, 동탄레이크자이 더 테라스 2만5천명
대림산업 부산 e편한세상 명지 2만5천명
대우건설 오산 센트럴 푸르지오 1만5천명
◆…GS건설 '대연자이' 견본주택을 찾은 내방객들...
지난 주말 전국에 35~38℃를 넘나드는 폭염이 기승을 부려 집밖에 나가는 것도 겁이 났는데 대우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등 지난해부터 주택시장의 빅3로 떠오른 대형건설사 분양현장에 10만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분양열기를 실감케했다.
이들 빅3는 지난 장마때에도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수십대1의 청약경쟁률을 보여 전통적인 비수기를 무색케 하더니 72년만의 폭염과 열대야에도 불구하고 분양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GS건설은 지난 주말 부산과 동탄에 견본주택 문을 열었다. '부산 대연자이' 965가구와 '동탄레이크자이 더 테라스' 483가구이다.
부산 대연자이는 주말동안 3만3000명의 방문객들이 몰려 지난해부터 부산에서 청약률 신기록 행진을 보이고 있는 '자이'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부산 대연자이'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29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되고 9월2일 당첨자발표 후 7~9일 계약을 받는다.
호수옆 저층단지로 전 가구에 테라스가 설치되는 팬션 분위기를 연출한 '동탄레이크자이 더 테라스'에도 주말 2만 5000명이 다녀가 뉴스테이 아파트와 친환경 주택에 대한 수도권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 단지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해 23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일반공급은 24~25일 청약접수하고 30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대림산업 'e편한세상 명지' 견본주택, 방문객들이 유니트를 보기 위해 계단에 줄을 서있다.
대림산업 'e편한세상 명지' 377가구도 지난 주말 부산 명지에서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을 시작했다.
주말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은 2만5000여명에 달해 견본주택밖에서 내리쬐는 뙤약볕을 맞아야 했지만 방문객들은 폭염에 아랑곳하지 않고 견본주택을 보기 위해 긴줄을 늘어섰다.
견본주택 안에도 각 유니트마다 내부 인테리어 등을 보기위해 복도와 계단에 긴 줄이 형성돼는 등 'e편한세상'의 높은 인기를 보여줬다.
이 단지는 공공택지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아 3.3㎡당 평균 1050만원대 분양가가 책정돼 더욱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전한다.
24일 1순위, 25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되며 당첨자발표는 31일, 계약은 9월 6~8일 진행된다.
◆…대우건설 '오산 센트럴 푸르지오' 방문객들이 입장을 위해 견본주택밖에 긴 줄을 서있다.
대우건설이 오산에 공급하는 920세대의 대단지 '오산 센트럴 푸르지오'에도 주말 1만 5000명이 몰려 폭염에도 불구하고 방문객들이 견본주택밖으로 긴줄을 늘어섰다.
오산센트럴 푸르지오는 3.3㎡당 910만 원대로 분양가가 책정돼 서울출퇴근이 가능한 지역의 1000만원 아래 분양가에 소비자들의 눈길이 쏠렸던 것으로 전한다.
이 단지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5일 2순위 청약을 받고 31일 당첨자발표를 거쳐 9월 7~9일까지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분양열기가 올들어 선거, 장마, 휴가철, 폭염 등 전통적인 분양비수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연일 열기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곧 다가올 전통적 성수기인 올 가을에는 또 어떤 모습을 보일지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