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및 소비자 가전 전문 IT 온라인 매체 BGR은 최근 등장하고 있는 아이폰7과 7플러스에 대한 사양 정보는 지금까지 유출된 내용들과 완전히 일치하고 또 정확한 것으로 보이며 '최악'으로 평가된다고 31일 보도했다.
지금까지 확인된 아이폰7 시리즈의 사양은 16nm(나노미xj 1nm는 10억분의1m) 공정의 A10프로세서에 2GB(기가바이트) 및 3GB LPDDR4 메모리, 카메라의 업그레이드와 증가한 배터리 용량으로 요약된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2010년 스티브잡스는 아이폰4를 공개하면서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향후 5년간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며 약 4년 동안 그러한 역할을 했다”면서 “그러나 몇 가지 나쁜 소식, 아니 짜증스러운 사실은 아이폰7의 디스플레이는 변화가 없다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4년 동안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안주하면서 해상도 또한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물론 인간의 눈으로 인식가능한 해상도에 한계가 있다하더라도 지난 2014년 아이폰6부터 3년 동안 동일한 해상도를 유지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이 대부분 QHD(2560×1440) 해상도로 이전하고 있음에도 아이폰6(1334×750)와 아이폰6 플러스(1920×1080)의 해상도는 공개 예정인 아이폰7에도 그대로 적용한다.
아이폰을 팔아 모바일 시장에서 발생하는 이익의 95% 이상을 애플이 거둬들인다. 그 이면에는 제조업체들의 희생, 저임에 시달리는 노동자들은 물론 브랜드 충성도에 기대 몇몇 핵심부품만 교체하는 제품전략도 숨어있다.
물론 화소수가 디스플레이의 품질을 결정하는 결정적 요소라기보다는 하나의 특징에 불과하지만 최신 아이폰도 이 부분에서는 안드로이드의 보급형 제품수준에 불과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