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 사기혐의 긴급 체포…허위 정보로 억대 부당이득

'청담동 주식 부자'로 알려진 이희진(30)씨가 체포됐다.

지난 5일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이희진씨를 사기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희진씨는 종합편성채널과 경제 전문 방송 등에서 주식 전문가로 활동하며 인기를 얻자 2014년 유사 투자자문업체를 설립했다.

이후 투자자들에게 허위 주식정보를 퍼뜨리고 헐값의 장외주식을 시세보다 2배 비싸게 팔아 억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특히 지난 6월 케이블채널 Mnet '음악의 신2'에 '청담동 주식 부자'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방송에서 이희진씨는 고급스럽게 치장된 자신의 집을 공개했고 "도끼보다 돈이 많냐"는 질문에 "도끼는 불우이웃"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가티 베이론,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롤스로이스 등 고가의 슈퍼카를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