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1.875% 금리 글로벌 선순위채 5억달러 발행"

NH농협은행은 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선순위 채권을 발행했다고 8일 밝혔다. 발행금리는 투자자의 높은 관심에 따라 최초 제시금리보다 15bp 낮은 1.875%로 결정됐다.

이는 5년물 미국 국채수익률에 85bp 더한 수준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발행한 글로벌 채권 가운데 가장 낮은 금리”라고 설명했다.

이번 청약에서는 75개 기관 투자자로부터 13억 달러가 모집됐다. 지역별로 아시아 58%, 유럽 30%, 미국 12%다. 투자기관별로는 자산운용사 73%, 보험사 16%, 은행 및 기타 11%.

이 관계자는 “조선·해운업 익스포져로 인해 상반기 경영여건이 좋지 않았음에도 농업정책 특수은행으로서의 정책적 중요성과 향후 성장전망에 대한 확신이 투자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