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치약 <사진: FOX-B 트위터>
아모레 퍼시픽에서 출시한 치약 11종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된 가운데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아파트 경비원에게 해당 치약을 무더기 선물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27일 SNS에는 "강남구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일하시는 아버지가 주민들에게 치약을 한가득 받아왔다"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모레 퍼시픽에서 출시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된 치약 11종 중 하나인 '메디안 치약'과 '메디안 바이탈 치약'이 한가득 들어있다.
이 글을 올린 누리꾼은 "해당 뉴스를 보지 못한 아버지가 아침 식사 시간에 치약 스무개 정도 더 있어서 가져오려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제의 치약에 대해 식약처는 양치 후 뱉어내므로 신체에 흡수되지 않아 괜찮다고 의견을 낸 상태다. 하지만 사람이 호흡기로 들이마셨을 때 치명적인 가습기 살균제해당 성분이 들어있다는 사실 자체에 소비자들은 불안감을 거두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