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재산 상속을 해야하는데 어머니도 연로하셔서 곧 재상속이 될 것 같은 상황이라면 어떻게 상속을 하는게 좋을까요?
상속재산이 10억원 이하인 경우에는 배우자와 자녀가 있으므로 상속공제액에 미달해 상속세가 과세되지 않습니다.
단 어머니가 상속을 받고 다시 자녀들에게 상속이 된다면 취득세를 이중으로 부담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자녀들에게만 상속하는게 좋습니다.
그러나 상속재산이 많아 상속세가 과세되는 경우에는 배우자에게 '민법'상 상속지분을 상속하면 절세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 배우자상속공제는 '민법'상 상속지분을 한도로 배우자가 실제 상속받은 금액을 상속세 과세가액에서 공제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 금액은 상속재산의 가액에 '민법' 제1009조에 따른 배우자의 법정상속분을 곱해 계산한 금액에서 상증세법 제13조에 따라 상속재산에 가산한 증여재산 중 배우자에게 증여한 재산에 대한 과세표준을 차감한 금액을 한도로 그 금액이 30억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30억원을 한도로 합니다.
배우자상속공제는 상속받은 재산을 등기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5억원이지만 등기했을 경우에는 30억원을 한도로 합니다.
때문에 배우자상속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상속재산을 분할(등기·등록을 필요로 하는 경우에는 그 절차를 마쳐야 함)해 상속세 결정기한(신고기한으로부터 6월)까지 반드시 배우자의 상속재산을 등기·등록을 해야합니다.
도움말 : 임승룡 세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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