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공급계약 체결식을 갖는 (앞줄 왼쪽부터) 현대자동차 해외판매사업부 임병권 전무, 해외영업본부장 장원신 부사장, 싱가포르 컴포트델그로(ComfortDelgro) 社의 콰홍팍(Kua Hong Pak) 사장, 림짓포(Lim Jit Poh) 회장의 모습.
현대자동차가 싱가포르 최대 운수기업에 i40택시를 공급함으로써 8년 연속 싱가포르 택시 시장 1위를 노릴 전망이다.
현대자동차는 6일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싱가포르 최대 운수기업 컴포트델그로(ComfortDelgro)과 i40 택시 3500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007년 NF 쏘나타 택시를 공급한 이래로 10년째 싱가포르 컴포트델그로(ComfortDelgro)에 택시를 공급해 왔으며, 이번 계약으로 내년까지 최대 3500대의 i40 세단 택시를 공급, 컴포트델그로(ComfortDelgro)가 현대자동차에 발주한 단일 물량으로는 최대치를 기록하게 된다.
현재 싱가포르는 2016년 상반기 기준 총 2만 8193대의 택시가 운행 중이며 이 중 약 59%인 1만 6508대가 현대자동차 택시(NF 쏘나타·i40 세단·2세대 i30 모델)로, 현대자동차는 지난 2010년부터 7년 연속 싱가포르 택시 시장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가 아시아 금융·유통의 허브이자 연간 15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대국 싱가포르에 i40 택시를 공급하게 됐다"며 "싱가포르에 주요 이동 수단 중 하나인 택시를 공급하는 것은 현대자동차의 우수한 상품성 뿐 아니라 브랜드를 전세계적으로 홍보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또 다른 싱가포르 운수업체인 프리미어(Premier)에도 2세대 i30 택시를 공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