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정보기술 서비스 제공 수준 향상을 위해 '2016년 4세대 국종망 SLA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협약 체결식 현장의 모습.
관세청은 지난 4월23일 개통해 운영 중인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이하 국종망)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운영 및 유지관리에 대한 서비스 수준 협약(Service Level Agreement, 이하 SLA)'을 개정해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협약은 정보기술(이하 IT)서비스 제공 수준을 개선하기 위해 관세청이 아웃소싱 업체와 체결한 협약으로, 지난 2000년 IT 아웃소싱 체계를 도입하면서 이 협약을 함께 체결해 전자통관시스템 운영·유지관리에 대한 서비스수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한편 지난 8월부터 4세대 국종망이 본격 운영됨에 따라 관세청은 변화된 4세대 시스템의 운용 대상 및 신규업무 등을 추가하고, 정보서비스 유형을 업무 중요도와 영향도에 따라 서비스 관리지표 및 측정기준, 평가항목 등을 도출하기도 했다.
추가된 관리지표로는 응답속도가 늦은 응용프로그램을 사전 발굴·개선하는 '응용프로그램 성능개선', 발생된 결함을 조기에 조치할 수 있도록 하는 '결함조치율', 서비스 요청사항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는 '처리만족도' 등이 있다.
또한 주요 전자문서를 재식별하여 인터넷을 이용한 적기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목표처리시간도 조정했다.
아울러 4세대 국종망시스템 개편에 의한 각종 문의전화가 지속적으로 발생됨에 따라 연결지연 등으로 인한 서비스 품질저하를 예방하고 사용자의 불만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상담응답율(1선 처리율)', '전화 미연결률(Loss Call)' 등의 상담관련 지표도 유지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 개정으로 사용자에게 고품질의 맞춤형 관세행정서비스를 보다 안정적으로 제공, 정부 3.0 서비스 구현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세청은 한층 강화된 서비스수준협약을 바탕으로 4세대 국종망시스템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서비스 할 수 있도록 품질 강화를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관세종합정보망이란 물류, 수출입·여행자 통관, 세금징수, 위해(危害)물품 차단 등 수출입과 관련된 모든 민원과 행정업무를 처리하는 전산시스템으로 국가 무역과 물류의 핵심 인프라 중 하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