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열린 세무사회 이사회. (사진제공 한국세무사회)
"해임무효가처분 임원 19명, 소송 취하하면 해임안 취소"
한국세무사회(회장 백운찬)는 지난 26일 오후 이사회를 통해 임시총회 일자와 안건들을 확정지었다고 27일 밝혔다.
세무사회에 따르면 임총은 내달 28일 오후 2시30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이사회에서 의결된 것으로 알려진 임총 부의 안건은 ▲총회의 해임권한 위임 의결 및 사임에 따라 해임․면직된 임원 등에 대한 법원의 가처분결정으로 해임의사표시의 효력이 정지되거나 지위가 임시 보전된 임원 등의 해임 의결(당초대로 해임 및 면직)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이사장직 이양 촉구 결의문 채택 ▲지난 6월30일 정기총회에서 의결된 사항 3건의 추인(상임이사회 구성원과 윤리위원 일부 해임 및 재구성 권한위임에 대한 추인, 회원권리정지 징계회원 8인에 대한 사면(복권의 효력 포함) 추인, 중부지방회 교육잉여금 미수금의 대손금 처리 등 회계처리 위임에 대한 추인) 등이다.
단 세무사회는 임원 해임안에 대해서는 "임총 소집 이전에 소송을 제기한 19명의 회직자가 소송을 취하하고 이사직 및 윤리위원직을 사임함과 동시에 손해배상청구 등을 하지 않는다는 서약서를 내면 임총 안건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 백운찬 회장은 "지난 6월 정기총회 의결에도 불구하고 해임되었던 임원들이 낸 가처분 결정에서 지적된 공고절차 미비점을 시정해 회무 혼란을 시급히 해소하고자 총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전체 회원의 뜻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 뜻에 따라 회무를 추진하겠으며, 무엇이 정의인지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확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지난 10월초 홍콩에서 개최된 AOTCA 총회와 관련해 김성겸 전 국제협력위원장을 면직처리함에 따라 공석이 된 신임 국제협력위원장직에 박을술 국제협력위원을 임명했다고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