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자원봉사단이 독거노인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자발적 자원봉사 '사랑나눔터 봉사단' 9년간 연인원 3만4000명 봉사활동
독거노인ㆍ장애인 67만명에게 식사대접...거동불편 노인에겐 도시락 배달
2008년부터 지난 9년간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꾸준히 독거노인을 도와온 GS칼텍스가 최근 선행이 알려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GS칼텍스(대표이사 허진수 부회장)가 2008년 전남 여수시 연등동에서 시작한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의 끼니를 챙겨주던 나눔활동이 27일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방송공사가 공동주최하는 '2016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GS칼텍스 '사랑나눔터 봉사단'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자원봉사 연합체로 지난 9년동안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의 결식 문제 해결에 앞장 서 온 것으로 전한다.
사랑나눔터 개소 이래 배식 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지난 9월까지 연인원 약 3만4000명에 달하며, 현재 GS칼텍스 여수공장 임직원 및 사원부인회를 비롯해 미항라이온스, 풀꽃사랑 등 여수지역 29개 봉사대 600 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지금도 나눔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랑나눔터는 봉사단의 조리와 배식을 통해 매주 월~금 무료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에게는 도시락을 만들어 자원봉사자가 직접 집까지 찾아가 전달한다. 이렇게 봉사단이 배식한 급식 인원은 지난 9년간 무려 67만여명에 달한다.
GS칼텍스 사랑나눔터는 현재 무료급식소를 넘어 지역 자원봉사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여수시노인복지관 등 복지단체와 연계해 노인 복지를 위한 여가 활용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2012년 제정된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국내외 나눔 실천자를 발굴 및 포상하는 사회공헌 분야 관련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