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국민 위로곡 '길가에 버려지다' 발표…광화문 집회서 부를까?

가수 이승환이 오는 11일 신곡 '길가에 버려지다'를 발표한다.

10일 이승환의 소속사인 드림팩토리에 따르면 "이승환이 오는 11일 신곡 '길가에 버려지다'를 무료 발표할 예정이며 이 곡은 전인권 이효리가 함께 불렀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곡은 상실의 나날, 상처받은 국민들에게 위로를 건네려 음악인들이 제작한 프로젝트 음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승환은 오는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되는 촛불집회에 참석한다. 이날 이승환은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이승환 측은 "'길가에 버려지다'는 이승환 혼자 부른 곡이 아니다. 이효리, 전인권과 함께 불렀기 때문에 아무래도 현장에서 선곡되기는 무리가 따른다"고 설명했다.

'길가에 버려지다'는 이승환과 이규호가 공동 프로듀싱한 곡으로 지난 6일 녹음을 시작해 오는 11일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무료 배포한다. 누구나 다운로드 가능하다. 오는 18일에는 30여 개 팀이 참여한 '길가에 버려지다' 두 번째 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