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진입장벽,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기업의 자체 개발이 어려운 SW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최장 10년 간 연구를 지원하는 그랜드 챌린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 중인 엑소브레인도 소프트웨어 분야의 그랜드챌린지 과제 중 하나이다.
엑소브레인은 내 몸 밖에 있는 인공두뇌라는 뜻으로 ETRI는 기계와 인간과의 단순한 의사소통뿐 아니라 지식 소통이 가능한 전문가 수준의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인공두뇌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대결은 우리나라 미래 성장을 이끌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그 핵심인 한국형 인공지능(AI)을 최초로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지식 대결을 펼칠 참가자는 장학퀴즈 왕중왕전 우승자를 포함해 2016년 수능시험 만점자 등 퀴즈의 달인들로 구성돠며 문제가 출제되면 텍스트 형식으로 엑소브레인에 입력되고 약 7~10초 간의 문제 이해 과정을 거쳐 스스로 도출한 정답을 모니터에 표시한다.
총 3라운드로 현직 고등학교 교사로 구성된 장학퀴즈 출제위원단에서 거의 3개월에 걸친 협의를 거쳐 신중하게 엄선된 다양한 수준의 객관식, 주관식 문제로 최고 득점자가 우승하게 된다.
최종 우승자는 자신의 이름으로 모교(고등학교)에 장학금을 기부하게 되고 엑소브레인이 우승할 경우에는 도서 벽지 고등학교에 장학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18일 ETRI에서 펼쳐지는 장학퀴즈 <대결 ! 엑소브레인>은 12월 31일 E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