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옥 대위 이슬비 대위 <사진: 더 팩트>
'최순실 게이트' 5차 청문회에 참석한 조여옥 대위와 동행인인 이슬비 대위가 공가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조특위 5차 청문회에는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을 시술했다는 의혹을 받고있는 조여옥 대위와 동행인 이슬비 대위가 참석했다.
이날 이 대위는 국조특위 위원장 김성태 의원으로부터 "조 대위를 감시하기 위해 동행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중요 참고인으로 지목돼 발언대 앞에 섰다.
신분 공개를 꺼려하던 이 대위는 발언대 앞에서 소속과 이름을 밝히고 "공교롭게 휴가가 청문회 일정과 겹쳤다. 국군간호사관학교 1학년생 때부터 친했던 동기 조 대위와 동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 의지로 청문회를 방청 중, 공가를 받았다"고 밝혔고 이 발언을 들은 특위 위원들은 "공가를 받았다면 명백히 군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 대위는 "국방부 측에서 조 대위에게 동행 근무자를 붙이고 싶어 했는데 동기인 나를 선택했다고 판단했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