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만 수행비서 숨진 채 발견 <사진: 신동욱 트위터>
박근혜 대통령의 친동생인 박지만 EG 회장의 수행비서가 숨진 가운데 이에 대한 신동욱 공화당 총재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신 총재는 지난 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피비린내 진동하는 광란살인극의 끝은 내 목숨인가. 아님 정치적 매장인가"라며 불안함을 드러냈다.
이어 "공화당 해산하고 총재 사퇴하면 멈출 것인가. 아님 광화문 단두대에 올라가면 멈출 것인가"라며 "내 사건의 배후가 알듯 알듯 하면서도 몇 곱절 함정을 파고 있기에 두 번 실수는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신 총재는 또 "죄 없는 사람들 그만 희생시키고 내 목숨을 가져가라. 중국에서 한 번 죽고 덤으로 사는 인생인데 뭐가 두려우랴"고 주장했다.
그는 "고인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서 부검 외에 반드시 최근 3개월간 통화내역과 문자메시지 및 카카오톡을 정밀 분석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박지만 EG회장 수행비서 주모씨가 서울 강남구 자신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주씨의 아내는 "남편과 29일 낮까지 통화가 되다가 30일 오전부터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진술해 경찰은 29일에서 30일 사이 사망한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외부 침입 흔적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