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진 기업은행장(왼쪽)이 2일 밸브 제조업체 정도기계를 방문해 남중호 대표(오른쪽)로부터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IBK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은 신임 김도진 행장이 2일 시무식 대신 거래기업과 인천지역 영업점을 찾았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이날 오후 2시 경기 김포시에 위치한 밸브 제조업체인 정도기계와 자동포장기계 제조사 인선을 잇따라 방문했다.
정도기계 (대표 남중호)의 경우 기업은행이 인천원당지점 개설 때부터 거래하며 동반성장해 온 기업으로 꼽힌다. 특히 인천원당지점은 김 행장이 신임 점포장으로 발령받아 2005년 7월부터 2년 6개월 간 개설점포의 지점장으로 근무한 인연이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김 행장이 지점장으로 근무한 첫 점포를 가장 먼저 찾은 것은 초심을 잃지 않고 고객과 현장중심 경영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행장이 방문한 또다른 기업인 인선 (대표 강석휘)은 지난해 기업은행이 선정한 IBK창조기업 중 한 곳으로 2012년 설립한 창업기업이다.
김 행장은 앞서 취임사에서 “창업기업은 중소기업으로, 중소기업은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기업은행이 사다리가 되겠다”며 중소기업금융 강화를 강조했었다.
김 행장은 이어 검단산업단지지점과 인천원당지점을 찾아 영업점 직원을 격려했다. 김 행장은 이 자리에서 “고객이 정말 필요로 하는 상품을 권유하고 고객위주로 일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