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충칭 1호 매장 '베이청텐제'점 외관...CJ푸드빌 제공
CJ푸드빌, “'베이징·상하이·광저우·충칭' 등 4대 거점 완성”
CJ푸드빌(대표 정문목) 뚜레쥬르가 중국 충칭(重慶)에 법인을 세우고, 1, 2호점을 연속 개점하며 중국 서부 내륙 확장을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 미국, 동남아를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글로벌 사업을 진행 중인 CJ푸드빌은 이중 가장 규모가 큰 시장인 중국의 핵심지역에 4대 거점을 마련함으로써 2017년이 본격적인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CJ푸드빌이 지정한 중국 내 4대 거점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충칭으로, 베이징은 화북지역, 상하이는 화동, 광저우는 화남, 충칭은 중서부지역을 관할하게 된다. CJ푸드빌은 이 4대 거점에 설립한 각각의 법인을 통해 매장 확장을 본격적으로 가속화할 방침이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법인에 이어 마지막 거점으로 확보한 '충칭'은 중국의 직할시로 국내 베이커리 브랜드 중 '최초' 진출 지역이라는 것이 CJ푸드빌 측 설명이다.
더불어 뚜레쥬르는 지난해 12월 16일과, 30일 충칭 1, 2호점을 잇따라 오픈했다. 이를 통해 중국 서부 내륙까지 매장을 적극 확대하는 것은 물론 중국 전역의 확장 가속화를 공고히 한다는 포부다.
뚜레쥬르, 충칭 1, 2호점 열고 전방위적 확장 박차
◆…뚜레쥬르 중국 충칭 1호 매장 내부 모습...CJ푸드빌 제공
아울러, 이번 충칭 1, 2호점이 중국 서부 내륙 내 'No.1 프리미엄 베이커리 시장'을 창출 및 선도하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뚜레쥬르는 중국 사업을 직영 및 MF(Master Franchise : 해당 지역 사업자에게 브랜드 사용권을 제공하고 그에 따른 수수료 및 로열티를 받음)로 운영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역이 넓고 상권이 다양한 중국 사업 확장에 가장 효율적 방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뚜레쥬르는 중국 내 7개 주요 도시(베이징, 상하이, 톈진, 웨이하이, 쑤저우, 광저우, 충칭)에 직영 매장을 운영 중이며, 10개성(쓰촨성, 허난성, 산시(山西)성, 산시(陝西)성, 푸젠성, 저장성, 산둥성, 허베이성, 구이저우 성, 지린성)과 신장위구르 자치구는 MF로 운영 중이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뚜레쥬르는 중국에서 총 14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직영 및 MF 사업으로 중국 전역에 거점을 마련한 뚜레쥬르가 이번 충칭 진출로 보다 깊은 서부 내륙 확장까지 본격 가능해졌다”며 “2020년까지 중국에 1000개 이상 매장 개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올해 중 중국에 100개 이상의 매장을 추가 개점하는 등 중국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J푸드빌은 현재 뚜레쥬르 포함 비비고, 투썸커피, 빕스 4개 브랜드로 해외 10개국에 진출해 35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