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수출기업 뿐만 아니라 내수기업도 자유무역협정 원산지관리시스템(이하 FTA-PASS)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기능 개선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FTA-PASS는 관세청이 2010년부터 중소기업의 체계적인 원산지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무료로 보급하고 있는 원산지관리시스템이다.
이번에 개선된 사항은 ▲원산지확인서 세관장 사전확인 신청 기능 ▲원산지 인증수출자 신청ㆍ자율점검 기능 ▲원산지 검증 대비 자료관리 기능 등이다.
관세청은 이에 대해 기업들이 FTA-PASS를 활용해 원산지확인서 확인부터 사후검증까지 FTA 원산지관리의 전 단계를 시스템 내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원산지확인서 세관장 사전확인 신청 기능은 원산지확인서 세관장 사전확인제도를 시스템화한 것으로서, FTA-PASS에서 발급한 원산지확인서를 근거로 손쉽게 세관장 사전확인 신청을 할 수 있고 신청인의 의사에 따라 양수인에게 통보하는 것도 가능하다.
원산지 인증수출자 신청·자율점검 기능은 기업이 FTA-PASS 시스템 내에서 인증수출자 신규 인증·연장·변경 신청 및 자율점검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원산지 검증대비 자료관리 기능은 우리 기업이 사후검증에 따른 관세추징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원산지검증 문서를 보관하고 FTA-PASS 내 데이터를 이용해 원산지검증 질의서를 쉽고 빠르게 작성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또, 거래처 및 물품에 대한 영문항목 작성관리 및 관세청 원산지검증 표준질의서 자동작성 기능도 제공된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FTA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FTA-PASS 보급 확대 및 기능 개선을 지속할 계획이고, 올해는 이 시스템 활용을 위한 방문컨설팅 등 현장지원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