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대표팀 11일 예비소집 <사진: 더 팩트>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오는 11일 예비소집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9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WBC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의 주요 일정을 발표했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날 예비소집에서 코칭스탭과 선수단은 KBO로부터 WBC 주요 일정을 브리핑 받고, 유니폼과 단복 등 장비를 착용해볼 예정이다.
또 전체 대표팀은 다음달 11일 리베라 호텔에서 공식 소집돼 다음날인 12일 본격적인 훈련 및 연습경기를 위해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한다. 대표팀은 오키나와 구시카와 구장에서 훈련하며, NPB 소속팀인 요미우리 자이언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등을 상대로 연습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2월 23일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귀국 후 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적응훈련 및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세 번의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며, 상대는 이번 WBC 대회에서 다른 조에 속한 2개국인 쿠바, 호주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후 3월 1일부터 5일까지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WBC 참가국들이 공식훈련을 진행하며, 한국은 3월 2일 경찰 야구단, 4일 상무와 시범경기를 치른다.
오는 3월 6일에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7 WBC 서울 1라운드가 개막한다. A조에 속한 우리나라는 이스라엘(6일), 네덜란드(7일), 대만(9일)과 차례로 대결한다. 이후 2라운드는 일본 도쿄, 준결승과 결승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치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