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멤버스가 고객들의 소비패턴을 파악할 수 있는 'L.POINT 소비지수'를 개발해 이달부터 공개한다.
롯데멤버스(대표 강승하)가 고객의 소비 트렌드를 알 수 있는 'L.POINT(이하 엘포인트) 소비지수'를 개발해 이달부터 발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지수는 3600만 엘포인트 고객들의 소비지출 성향을 성별, 연령, 지역, 생애주기별로 구분해 소비 트렌드를 측정한 것으로, 3월부터는 엘포인트 이용 고객 전체로 대상 인원을 확대 할 예정이다.
다시말해 엘포인트를 이용(사용+적립)한 기존 이용고객들의 소비 트렌드를 측정한 것으로, 백화점·대형마트·슈퍼마켓 등 엘포인트 쇼핑채널을 대상으로 한 전년 동월/전월 이용고객들의 소비지출 변동량을 지수로 산출한 수치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2016년 12월 엘포인트 소비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9% 감소했으며 이는 국내외 불확실성 증가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이상 기온으로 방한용품 판매가 줄어든 까닭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남녀별로는 남성 기준 전년 동월 대비 2.5%, 여성 기준 3.0% 소비지수가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롯데멤버스는 이 같은 이유가 이상 기온현상 영향 때문이며, 겨울의류 판매비중이 높은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한 40대 이상 여성 고객들의 소비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Biz컨설팅3팀 황윤희 팀장은 "전년 동월 대비 남녀 40대 이상은 소비가 줄어든 반면 남녀 20~30대에서는 소비지수가 유지된 점이 특징"이라며 "전반적으로 밀레니얼 세대(1980~2004년생)에서 소비 증가가 두드러졌으며, 연말과 신정 연휴 준비로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전 세대에서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