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재판 회부 강정호 <사진: 더 팩트>
작년 12월 음주 뺑소니 사고를 일으켜 약식 기소된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의 강정호 선수가 정식 재판에 회부된다.
지난 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김주완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벌금 1500만원에 약식 기소된 강씨를 3일 정식 재판에 회부했다.
법원은 강정호가 음주 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낸 뒤 도주한 것과 관련해 죄질이 나쁘고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2일 외제 승용차를 운전해 숙소로 향하다 서울 삼성역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09년 8월 음주 단속에 적발됐고 2011년 5월에도 술을 마시고 교통사고를 낸 바 있어 '삼진아웃' 제도에 따라 면허가 취소됐다.
현재 한국에 체류 중인 강정호는 사건을 마무리 지은 후 미국으로 출국할 것으로 보인다. 2월 중순부터 열리는 피츠버그 구단 스프링 캠프 참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