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터넷경제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올가을 출시될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의 차세대 아이폰은 가격이 상당히 인상될 수 있기 때문에 구입을 원한다면 지금부터 저축을 시작해야할 시간”이라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스트 컴퍼니의 마크 설리번은 “아시아에 산재한 공급업체들의 정보를 종합한 결과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은 최소 1000달러(114만6천원)부터 시작할 것”이라며 올해 출시될 아이폰8은 3개 모델이라고 주장했다.
이중 가장 가격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모델로 높은 배터리 효율성과 더 깊은 블랙을 구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물론 애플 애호가들이 원하기는 하지만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할 준비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작 아이폰7은 650달러(74만원)부터 시작했으며 아이폰8 역시 최저가 모델은 유사한 가격에서 출발할 가능성이 높다. 마크 설리번은 “OLED 모델은 아이폰8이 아닌 '아이폰X'라고 부르는 것이 합당하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폰X는 5.8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단조 스테인리스 강 섀시에 후면 커버는 유리를 채택할 것이라는 KGI증권 궈밍치의 주장에 동조하며 엣지 투 엣지 디자인에 홈 버튼과 지문인식 센서는 디스플레이에 내장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전원버튼과 볼륨버튼을 제거하는 것까지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아이폰7 플러스와 마찬가지로 듀얼카메라에 루멘텀 사가 개발한 새로운 3D 터치스크린을 탑재할 가능성도 점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