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KGI증권의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궈 밍치는 투자노트를 통해 “올해 출시될 새로운 아이폰은 3개 모델로 출시되고 이들 모두에 원격 무선 충전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며 “새로운 3D 터치 모듈로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고 9일 밝혔다.
또한 무선충전으로 발생하는 열 때문에 OLED 디스플레이와 유리 소재를 채택한 스마트폰 내부의 온도가 상승, 기기가 오작동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적층 흑연(그래파이트) 시트를 추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흑연 적층 시트를 추가에 대해 일반 사용자들이 얼마나 차이를 느낄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미지수이지만 발열을 제어하고 장시간 안정적인 작동을 하는 데는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기존에 사용하던 FPCB(FLEXIBLE PCB, 유연성 있는 절연기판을 사용한 기판)는 OLED 아이폰의 3D터치 센서 온도변화에 보다 민감하게 감지할 수 있는 필름으로 교체된다고 밝혔다.
이 새로운 3D 터치 모듈 채택으로 아이폰 대당 생산가격도 5달러 이상 상승할 소지가 있고 디자인 변경과 새로운 소재 채택, 그리고 부품들의 고급화에 따라 아이폰의 대당 판매 가격이 1000달러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