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독도 영유권 교육 의무화 <사진: MBC>
일본 정부가 초중학생들에 대한 독도 영유권 교육을 의무화한다.
지난 14일 일본 문부과학성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교육 의무화를 골자로 한 학습지도요령 개정안을 마련해 '전자정부 종합창구'에 고시했다.
고시된 안은 소학교(초등학교)와 중학교 사회과목에서 "다케시마(독도의 일본 명칭)와 센카쿠 열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내용을 가르치게 돼 있다.
학습지도요령은 문부과학성이 정한 기준으로 법적 구속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도안에 이런 내용을 명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행 지도요령은 쿠릴 4개섬에 대해서만 일본 영유권을 주장하도록 하고 있을 뿐 독도나 센카쿠 열도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
한편 우리 정부는 이에 대해 강력 항의하고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