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환수 국세청장이 3년 동안 고생한 이재락 납보관에게 재직기념패를 증정하고 있다. 이 납보관은 15일 퇴임식을 갖고 국세청을 떠났다.
3년 동안 납세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고군분투한 이재락 국세청 납세자보호관이 국세청을 떠나게 됐다.
이 납보관은 15일 퇴임식을 갖고 3년 동안 동고동락했던 직원들과 아쉬운 작별의 시간을 나눴으며 임환수 국세청장은 이 납보관에게 공로패를 전달, 그동안 고생한 것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2014년 2월17일 개방형 직위인 국세청 납세자보호관으로 부임한 이 납보관은 재임기간 동안 영세납세자의 권리구제를 위해 국선(세무)대리인 제도 신설했으며 매월 셋째주 화요일을 '세금 문제 현장 소통의 날'을 지정해 납세자들의 고충을 현장에서 해결해 주는 등의 공을 남겼다.
이런 공으로 당초 2년이었던 임기를 1년 더 연장해 근무하게 되었으며 최대 3년을 꽉 채우고 이번에 퇴직을 하게 됐다. 이 납보관은 민간으로 돌아가면 원래 직업이었던 변호사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세청은 인사혁신처와의 협의를 통해 이 납보관 후임 인선 작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검증작업과 신원조회 등이 끝나는 대로 이달 말 새 납보관을 공식 임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