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즈니스인사이더
애플이 오는 9월 공개예정인 차세대 주력 아이폰8에 대한 소문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대표적인 소문을 정리한 기사가 소개됐다.
미국의 인터넷 경제 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애플 애호가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것이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가 차세대 아이폰에 탑재되는 것이 거의 확실해졌다”면서 소비자들이 주목할 정보들을 19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우선 전작 아이폰7의 뒤를 잇는 모델인 까닭에 'S'를 달고 나올 것인지에 대해 투자은행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의 전망을 인용, 아이폰 출시 10주년 기념작인 까닭에 'S'를 건너뛰고 곧바로 아이폰8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보다 새로워진 고성능 프로세서에 레드(빨강색) 색상을 추가하는 등 단순한 이름 변경뿐 아니라 성능과 디자인 등 소비자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만족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화면의 크기도 변경될 것이라는 주장에도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지난해 11월 바클레이즈 보고서에 따르면 4.7인치 버전은 5.0인치로, 5.5인치 버전은 5.8인치로 크기가 변경되고 고급 모델을 추가한 3개 화면 크기를 예상했다.
고급 모델은 전면 테두리나 베젤이 없는 엣지 투 엣지 디자인을 적용할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애플 전문 블로거이자 팟캐스트 파이어볼 운영자 존 그루버의 주장으로 그는 애플 내부자로부터 “아이폰8의 전면에는 베젤이나 테두리가 없고 하나의 큰 디스플레이로 된 디자인이 채택됐다”는 정보를 들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 시리즈처럼 뒷면 덮개에 유리 소재가 사용됐다는 것도 알려진 소문이다. 홍콩 KGI증권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궈밍치와 일본 경제전문지 니케이는 메탈 프레임에 후면 유리 덮개를 사용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다.
홈 버튼과 터치ID(지문인식스캐너)의 제거는 소비자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것 중의 하나로 터치ID는 디스플레이에 내장하고 홈 버튼은 가상버튼 형식을 취할 것이라는 것이다. 또한 인증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안면(얼굴)인식 스캐너를 도입할 것이라고도 한다.
원격무선충전 시스템을 처음으로 도입하고 고급 부품 등을 사용함에 따라 OLED 버전은 1천 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한다. 원격무선충전시스템은 최근 애플이 무선전력 컨소시엄에 가입함으로써 구체화된 것으로 보인다.
소문으로 돌고 있는 기능들이 구체화된다면 차세대 아이폰8은 단순히 10주년 기념 제품이 아닌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무시무시한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