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고성하이화력발전소 착공식에 참여한 조기행 SK건설 부회장(맨 오른쪽) 등 주요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건설 제공
이날 착공식에는 조기행 SK건설 부회장, 정석부 고성그린파워 사장 등 사업 관계자와 류순현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이군현 국회위원, 최평호 고성군수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
고성하이화력발전소는 약 3조 7000억원이 투입된 1040MW급 발전소 2기로 건설되며 생산 전력량이 국내 전체 발전용량의 1.6%를 차지한다.
SK건설은 "발전소에는 첨단기술인 초초임계압(Ultra Super Critical) 방식이 적용돼 발전효율을 15% 끌어올려 석탄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며 "환경영향평가 기준과 비교해 온실가스 배출량도 대폭 감축된다"고 설명했다.
발전소 구조물은 외부에서 만들어 이송·조립하는 모듈화 공법이 활용된다. SK건설은 오는 10월까지 기초·굴착공사를 마무리하고 보일러 설치, 터빈동 건설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1년 4월로 예정됐다.
조기행 부회장은 "공사기간 내 최고 품질로 고성하이화력발전소를 명품으로 완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성하이화력발전소는 모두 5조 2000억원이 들어가는 사업이다. SK건설은 EPC(설계·구매·시공) 외에도 SK가스,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전략적 출자자로 참여해 2021년 준공 뒤 2051년까지 운영수익을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