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업무 및 비감사업무 수행시 유의사항
12월 결산법인에 대한 외부감사와 감사인 선임절차가 한창인 가운데, '외감시 외부전문가 활용실적'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14일 '2017년 적용되는 감리 및 외감제도 안내'를 통해 "수주산업을 영위하는 기업 외부감사시 공사진행률 등의 적정성 검토를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를 활용한 경우 그 내역을 감사보고서에 공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외부전문가 활용실적은, 개정된 외감규정시행세칙이 작년 7월 18일부로 시행됨에 따라 12월 결산법인의 경우 2016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부터 반드시 기재돼야 한다.
외부전문가 활용내역에는 투입인원, 투입시간 등이 포함된다. 감사시간 기재는 2014 회계연도부터 이미 시행 중에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외부감사인은 회사규모와 감사위험을 반영해 감사시간을 적절히 투입할 수 있도록 외부전문가 활용을 보다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주산업과 같은 감사위험이 높은 업종의 경우 외부감사인 스스로 자체검증력을 강화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